2018年3月16日 星期五

제13차 경제장관회의 연설문 第13次經濟部長會議演講稿




존경하는 쉬사오스 주임님, 그리고 이 자리에 참석하신 양국 대표단 여러분,

13차 한중 경제장관회의를 계기로 심도 있는 정책 토론과 실질적 협력 방안을 허심탄회하게 논의하게 된 것을 진심으로 기쁘게 생각합니다.

2.
한중 경제협력 방향
얼마 전 IMF는 올해의 세계경제 전망을 0.3%p 하향 조정한 바 있습니다.

유가 불안, 글로벌 금융시장의 불확실성, 지정학적 갈등 등 글로벌 위험 요인이 산재한 가운데, 한중 양국 간 역내 협력 강화를 통한 안정적 성장기반 확보는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합니다.

이런 배경 하에 저는 오늘 양국 간 경제협력의 새로운 장을 열기 위한 몇 가지 제안을 드리고자 합니다.

우선 한중 FTA의 조속한 발효입니다.

2년 이상 지난한 협상과정을 통해 타결된 한중 FTA는 양국 모두에게 글로벌 불확실성을 헤쳐나가는 든든한 방파제 역할을 할 것입니다

두 번째, 양국 간 내수시장 진출 강화를 통한 안정적 교역ㆍ투자구조의 구축입니다.

글로벌 경기 침체에 따라 양국은 모두 내수시장 활성화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원ㆍ위안화 자본거래 활성화, 중국 내 중한경협단지 공동 개발, 인터넷을 통한 직거래 활성화 등을 통해 양국 시장을 하나의 내수시장으로 활성화 하려는 노력을 더욱 경주해야 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신흥산업 협력, 기후변화 대응 등 미래사회 대응을 위한 공동협력체계 강화입니다.

전략적 신기술을 공동 개발하여 글로벌 시장에 공동 진출하고,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협력을 강화하는 등 미래사회에 대한 준비를 함께 해 나간다면, 다가올 미래사회에는 한중 양국이 세계 무대의 주역이 될 것으로 확신합니다.

3.
동아시아, 세계 번영의 동반자

'욕궁천리목 갱상일층루(欲窮千里目 更上一層樓, 멀리 보려면 한층 더 높이 올라가야 한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당나라 시인 왕지환(王之渙)의 시 '등관작루(登觀雀樓)'의 시구절로 시진핑 주석께서 박근혜 대통령에게 선물한 서예작품의 문구이기도 합니다.

저는 이 문구의 의미를 '한중 관계를 한 단계 더 높게 발전 시켜 동아시아 및 세계 번영에 공동 기여하자'는 뜻으로 해석하고 싶습니다.

양국은 한중일 FTA, RCEP, FTAAP 역내 경제통합 논의에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한국 정부가 제기한 '유라시아 이니셔티브'와 중국 정부의 장기발전 전략인 '일대일로(一帶一路)' 협력 등을 강화하여, 동아시아는 물론 세계의 발전을 이끌어가는 번영의 동반자가 되어 나가길 희망합니다.

4. 맺음 말씀

중국은 샤오캉(小康) 사회의 전면적 실현과 중화민족 부흥이라는 '중궈멍(中國夢)', 한국은 국민행복시대 및 제2의 한강의 기적이라는 '한국의 꿈'을 가지고 있습니다.
저는 오늘 이 자리가 양국의 꿈을 함께 이루어 나가기 위한 새로운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합니다.
그리고 이전에도 그랬듯이 앞으로도 한중 경제장관회의가 그 꿈의 실현에 중추적 역할을 계속해 나갈 것을 기대합니다.

이제 건배를 제의하겠습니다. 오늘 회의의 성공적 개최에 감사드리며 한중 양국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허심탄회하게: 開誠佈公地
하향 조정하다: 下調
유가 불안: 油價不穩定
방파제 역할: 防波堤角色
양국 간 내수시장 진출 강화: 加快兩國進軍對方內需市場
활성화: 激活 / 促進
경협단지: 經濟合作區
노력을 경주하다: 付出努力
RCEP: 區域全面經濟伙伴關係
FTAAP: 亞大自由貿易區
역내 경제통합: 區域經濟一體化
유라시아 이니셔티브: 歐亞倡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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